라이온즈파크 후기&좌석 정보


73주년 광복절이 돌아왔어요.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베란다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열흘 전에 티켓팅 한 야구장을 다녀왔어요.


어마 무시한 더위에 대프리카 입성 ㅠㅠ

휴일 경기라 6시부터 경기를 시작했어요.


유니폼 데이라 입장하면서 기념품을 나눠준다고 하기에

후다닥 준비해서 대구에 도착하니 2시! 


주차장에 우리밖에 없겠지? 하면 의기양양해서 갔는데

자리가 몇 개 안 보이네요..


다들 부지런하기도 하시지 ㅠㅠ




차로 1시간 거리인데도 느껴지는 더위의 차이..

다시 집으로 가고 싶었어요 ㅠㅠ

라이온즈 파크 앞에 가면 이렇게 재미있는 조형물을 볼 수 있답니다.



야구공도 녹아있고

글러브도 녹은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하지만 더위를 잊기엔 많이 모자랍니다 ㅋㅋㅋ



얼마 전 삼성이 프로야구 최고 2500승을 달성했어요.

기념하기 위한 포토존.

사진도 찰칵찰칵 찍고선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저희 집 아들도 라이온즈 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요.

가방에 달 수 있는 키 링도 하나 구매했어요.


라이온즈 몰에서 구매한 키 링 수만해도 아들 나이보다 많을 텐데

가방에 달고 일주일만 지나면 사라져버리는 마법 같은 일이.. ㅠㅜ





휴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이들 오셨어요.

저희는 항상 익사이팅이나 테이블을 이용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카이석을 예매했답니다.

포수 뒷좌석에 높아서 야구 보기 딱 좋은 시야였어요!


아들은 옆에서 무섭다고 울먹였지만

시간 지나니 적응하더라고요.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ㅋㅋㅋ





야구장에 오면 빠질 수 없는 맥주!

이 날은 비 소식이 있었지만 

소나기만 살짝 오고 바람도 선선하니 야구 보기 딱 좋은 날이었어요.

오후 2~4쯤엔 분명 대프리카였는데..


라이온즈 파크 야구장이 특화된 건축물이라서 그런지 맞바람이 불어 시원했어요^^





제 등짝에 마킹되어있는 최충연 선수가 오늘도 여전히 올라왔어요 ..

설마설마했는데..............ㅋㅋㅋ

오늘은 아니겠지 했지만 역시나.......ㅋㅋㅋ


어제 경기에서 아깝게 졌지만 홈런도 치고 안타도 쳐서

오늘 경기 기대 했는데...ㅠㅠ

최충연 선수가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아줬지만

결국은 졌어요............


가족끼리 라이온즈 파크를 9-10번은 간 거 같은데.. 

승이 한 번이라니..

저희가족은 패요임이 확실합니다..죄송죄송 ㅠㅠ


그리고 보니야가 선발인 것을 5번은 본 거 같아요....


엔씨전에는 무승부도 한번 하고..


삼성을 위해서라도 직관은 오지말아야겠어요...ㅋㅋㅋㅋ


비록 경기는 졌지만 휴일 알차게 보냈어요.


아들과 광복절에 대한 이야기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저희 아들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건 안 비밀입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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